동래구는 부산 출신 가수 현철을 동래구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 9일 제17회 동래읍성역사축제 폐막행사로 열릴 동래읍성가요제 때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철 명예 홍보대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래읍성역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 동래구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다.
2005년에는 APEC 홍보대사, 2009년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된 바 있는 가수 현철씨가 대중가수로 국민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점과 엄격한 자기관리와 남다른 봉사선행 등을 높이 평가해 구 홍보대사로 선정, 위촉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의 배신자' 등을 히트시켜 온 가요계의 중진인 현철씨에 대한 위촉식은 10월 9일 오후 동래읍성 역사축제 행사인 '동래읍성 가요제' 특설무대에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동래성전투 등 역사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기획된 '동래읍성역사축제'가 10월 7~9일 3일간 동래읍성 북문광장, 동래문화회관, 온천장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로 17회째 맞는 이 축제는 동래구 주최, 동래문화원 주관으로 '동래성 사람들…그 역사 속으로'란 주제로 동래읍성 북문광장, 동래문화회관, 온천장 등지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동래성전투재현 △동래부사 행차 △옛 동래장터 △동래줄다리기 재현 및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 등 주 행사 5종을 비롯해 공연프로그램 8종, 체험·참여 행사 34종, 부대행사 7종 등 모두 54종이다.
주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동래부사와 주민들이 일치단결해 왜군에 맞섰던 동래성전투가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지고 동래부사 행차 및 집무재현 등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특히 8~9일 이틀간 모두 4회에 걸쳐 동래읍성 북문 앞에서 재현될 이번 동래성전투는 지난 5월 시나리오 공모로 선정된 뮤지컬 작품이다. 모두 10장으로 구성됐으며 전문 연기자 등 90여 명이 당시 결사항전의 모습을 새롭게 연출해 보여준다.
지난해 14년 만에 복원된 동래줄다리기는 8일 오후 1시 온천장 허심청 앞 도로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길이 90m 굵기 40㎝의 줄을 500여 명이 온천천을 경계로 동·서로 나눠 당기게 된다.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는 8일 오전 10시 노천족탕에서 제례의식에 이어 용왕신, 팔선녀, 제관, 학춤 등의 순으로 행렬을 갖추고 온천장 일원에서 길놀이를 펼치고 온천수 채우기 행사도 벌인다.
축제기간 동래읍성 북문광장을 찾으면 조선시대 읍성민들의 소박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동래장터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동래파전 주막, 엽전·호패체험을 비롯해 추억의 옛 놀이, 먹거리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백성들의 질병치료를 맡아보던 혜민서를 신설 운영한다. 동래혜민서는 동래구한의사회와 삼세한방병원이 참여, 축제 기간 동안 질환 및 건강 상담, 한방의료기 체험, 한방차 시음 등을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복식·무기·옥사, 농기구, 전통생활 및 민속, 동래탈, 미니호스 등의 체험을 비롯해 동래읍성민 씨름대회, 장영실과학체험존, 동래읍성 가요제, 동래읍성 성곽 밟기 등이 마련된다. 제기차기왕 선발대회 및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및 바람개비 동산 등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참가 시민들을 위해
10월 5~11일 '동래세일 대축제'도 연다. 수안동 인정시장, 명륜1번가, 명륜동 가구거리, 동래 온천장, 사직가구거리 등 6개 명물거리에서 209개 업소가 참가, 5~50% 할인행사를 벌인다.
한편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서 5회 연속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부산광역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부산의 대표축제로 확고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국가 지정 우수축제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의대학교 관광컨벤션연구소에서 지난해 발간한 '제16회 동래읍성역사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35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는 약 6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선한 가을에 동래로 오시면 축제도 즐기고 가볍게 쇼핑도 할 수 있다. 동래구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 내 7개 명물거리 업소에서 일제히 ‘동래세일 대축제’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수안동 인정시장거리와 명륜1번가, 사직동 먹자골목, 가구거리로 유명한 명륜가구거리와 사직가구거리, 온천장 등 7개 지역에서 모두 209개의 업소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 할인쿠폰이나 동래세일 대축제 리플릿을 소지한 사람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소 별 할인 폭은 자율이며 가구의 경우 전시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동래구 홈페이지 축제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축제기간에 행사장에 비치된 동래세일대축제 리플릿을 소지하면 된다.
‘동래세일 대축제’는 동래구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제17회 동래읍성역사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자며 마련한 부대행사이다. 지속되는 경제난 속의 시민들에게 작은 혜택이나마 주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동래구가 매년 축제기간 중에 마련하고 있다.
참여업소들은 구청이 마련하는 지역 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데 흔쾌히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들 업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동래읍성 역사축제 기간 중에 세일을 실시해 축제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참가업소 현황과 할인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음달 7일부터 사흘동안 동래읍성 북문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동래읍성 역사축제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동래구는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을 위해 복식, 무기병영, 옥사, 민속놀이, 전통혼례 체험 등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
축제기간 동안 읍성 북문광장 일원에서 마련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조선시대 복식과 무기병영, 옥사, 호패만들기, 동래탈, 농경문화 체험 등을 들 수 있다. 조선시대 임금 의상과 평민, 양반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입었던 의복 14종을 입어보고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당시 군졸들이 휴대했던 칼과 창, 화포, 석궁, 방패 등 무기류 11종도 전시하며 활은 인근 궁사장에서 과녁에 직접 발사도 가능하다. 죄수들을 가두었던 옥사체험에서는 현대의 고문과 비슷한 고통을 안겨줬던 주리와 곤장, 죄인에게 씌웠던 형틀인 칼과 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당시 주민등록증이었던 호패를 축제기념품으로 만들어 보고 짚을 이용한 짚신, 망태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해 보이기도 한다. 지역에 전승돼 오는 동래야류 탈도 전시하고 제작과정을 시연해 보인다. 가족들이 함께 참가, 탈그림 탁본과 종이찰흙으로 양반탈, 말뚝이탈, 할미탈 등을 만들어 본다.
조선시대 농경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것으로는 탈곡기, 쟁기, 호미, 괭이, 맷돌 등 전통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고 어떻게 사용됐는지 설명한다. 전통연 제작은 가오리연과 방패연, 지네연, 신호연 등 다양하게 만들어 보고 연날리기 시연도 할 계획이다.
전통혼례와 제기왕 선발대회,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지역 서예가들의 가훈 써 주기, 동래 쑥굴레떡 떡메치기, 다문화체험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인근 장영실 과학동산에서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천문기상 관측기기 해설, 천체망원경 체험과 초․중학생들을 위한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위해 동래보건소가 체지방측정과 영양상담 등을 해주는 웰빙건강체험과 동래구한의사회와 삼세한방병원이 조선시대 백성들의 진료소였던 동래혜민서를 설치, 운영해 다양한 건강체험을 할 수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조선시대 읍성민들의 생활상을 경험해 볼 수 있게 최대한 당시 장터형태로 행사장을 꾸몄다”면서 “가족들이 함께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옛 모습을 체험해 보는 시간여행을 해보면 자녀교육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28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동래구청 광장에서는 제17회 동래읍성역사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이 있었다. 자전거홍보단은 부산시내 다중집합지 등 인구집중 지역과 주요기관을 위주로 순회하면서 동래읍성역사축제 소식을 자전거를 이용하여 홍보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현 동래구부구청장, 성원주 동래문화원장, 부산시 여성자전거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쉴새없이 개최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크게 의미있는 동래읍성축제를 성공시키기위하여 적극 노력하자는 다짐으로 출발하였다.
부산시 여성 자전거회(대표 강승민)를 중심으로 자전거 홍보단으로 구성하여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 동안 부산시내 서면, 해운대 등 시민 다중집합지 및 부산시청, 해운대구청, 수영구청, 북구청, 사상구청, 금정구청을 방문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그리고 9월 28일에서 9월 30일까지 3일간은 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하고, 1일 20명씩 정도 일렬로 줄을 지어 이동하면서 이동 구간에 있는 관할구청 등 주요기관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기념촬영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 역사 축제로 발돋움하고 전통문화를 실감하는 역사교육·체험형 축제인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동래구는 지난 88월 8일 구청 6층 회의실에서 구와 구의회, 동래문화원, 동 대표, 기획사 관계자 등 축제 추진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동래읍성 역사축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축제 행사 종목과 일정 등 주요사항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동래성 사람들…그 역사 속으로'란 기획방향에 따라 핵심 테마인 '동래성전투'와 '동래장터'를 중심으로 '동래줄다리기', '동래온천 용왕제 길놀이' 등 주요 프로그램이 대폭 보완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동래읍성역사축제에는 모두 52개 종목에 걸쳐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주 행사는 동래부사 집무재현 등 5종이며, 동래여성오케스트라 등 공연프로그램 8종, 조선시대 읍성민 체험 등 체험·참여행사 36종, 폰카디카콘테스트 등 부대행사 3종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신설된 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풍경 만들기, 왕재기 만들기, 동래혜민서 체험 등이며, 바람개비를 만들어 바람개비 동산에서 돌려보는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제기왕 선발 대회와 기업홍보관 운영도 올해 새로 선보인다.
